르완다 장애청년의 자립을 위한 희망 제빵소
Disability Link
Rwanda
자립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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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1




  ⓒ Wikimedia Commons | Pixbay 


헬렌 켈러, 스티븐 호킹, 프랭클린 루스벨트. 이들 모두 장애인이면서 위대한 업적은 남겼습니다. 여러분, 혹시 이들의 공통점 알고 계신가요?


정답은 이들 모두 뒤에서 자신을 지원해주는 조력자가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청각, 시각, 언어장애 사회운동가 헬렌 켈러에게는 설리번 선생님이, 루게릭병으로 모든 근육이 마비된 이론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에게는 아내 제인 와일드가 있었죠. 소아마비로 하반신이 마비되었지만, 대공황 시기 미국 경제를 구한 프랜클린 루즈벨트 대통령에게는 아내이자 정치동반자, 엘리너 루스벨트가 있었습니다. 이들 모두 주변의 지원 덕분에 장애를 넘어 위대한 업적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만약, 이들에게 조력자가 없었다면, 현대 과학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친 이론, 미국 경제를 구한 ‘뉴딜 정책’도 없었을 것입니다. 이처럼 장애인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믿고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죠.



  ⓒ Unsplash | Ryanwar Hanif


2018년 유엔의 장애와 개발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장애인을 위한 사회·경제적 자립의 길은 여전히 멀고도 험난합니다. 특히 장애인은 일을 할 수 없다는 편견과 차별은 이들의 사회·경제적 자립을 가로막는 장벽이죠. 실제로 르완다 제4차 인구 및 주택 조사에 따르면, 장애인 노동 인구 참여율(LFPR)은 56%로, 장애가 없는 인구(75%)보다 낮다고 합니다. 이처럼 장애인 가정은 비장애인 가정보다 더욱 가난에 취약한 상황이에요. 가난으로 인해 장애인들은 교육을 받지 못하고 경제적 자립이 어려워져 누구나 누려야할 기본권 조차 침해받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들 중 내일의 사회혁신가, 천재 과학자, 대통령이 있을지 모릅니다. 지금이라도 장애인들이 잠재력을 키우고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야합니다.




르완다 장애인 인권 운동가로 20년간 활동해온 장애 여성, 무시마야마나 고던스(Mushimiyimana Gaudence)는 1992년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장애인이 되었습니다. 이후 장애인 인권과 자립을 위해 활동을 시작했어요. 다양한 장애인들을 만나며 이들이 자존감 결여, 지식과 기술의 부족 등으로 자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 고던스는 ‘모든 장애인은 변화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신념으로 장애인들이 장애에 관계없이 최고의 잠재력을 발휘하고 독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DisAbility Link 센터를 시작했습니다.




DisAbility Link 센터는 장애 청년들을 위해 직업 훈련, 자립생활기술훈련, 자립 역량강화 교육을 합니다. 이를 통해 장애 청년들은 자존감을 키우고 지역사회에 나가 자립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어요. 특히 DisAbility Link 센터는 장애 청년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6개월 간 집중적으로 베이킹을 교육해요. 이 과정에서 만들어진 도넛과 빵을 판매한 금액으로 센터를 운영하고 있어요. 이를 수료한 장애 청년들은 인근 호텔 및 제과업체에서 인턴십과 취업 기회를 얻어 자립을 향한 첫 걸음을 내딛게 됩니다.




DisAbility Link 센터 교육에는 조금은 특별한 점이 있는데요. 바로 장애 학습지원서비스 입니다. 다양한 장애를 가진 청년들이 모여 교육을 받는 만큼, 모두가 동등한 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개별 맞춤형 학습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예를 들면, 소리를 듣지 못하는 청각장애인에게는 수화 통역을, 거동이 불편해 센터 방문이 어려운 신체장애인에게는 교통 서비스를 제공해요. 이를 통해 모든 장애청년들이 효과적으로 베이커리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DisAbility Link 센터는 2015년 부터 장애인들이 자신의 능력을 인식하고 잠재력을 실현하며 독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직업 기술, 생활 기술, 장애 보조 제품 및 서비스를 장애 청년들에게 제공하고 있지만, 다양한 장애에 따라 필요한 수화통역, 개인보조, 안내, 교통 등 사회서비스에 대한 비용 부담은 여전히 장애청년들이 꿈을 키우는데 장애물로 남아 있습니다.


DisAbility Link 센터는 장애청년들의 자립을 위해 임팩트기부로 오븐, 반죽 믹서기, 베이킹 재료와 장애학습지원서비스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려고 합니다. 이를 통해 30명의 장애 청년들이 각각 필요로 하는 적절한 학습 지원을 받고 베이킹 교육을 통해 자립을 꿈꿀 수 있을 것입니다.





DisAbility Link 센터 대표

무시미야마나 고던스(Mushimiyimana Gaudence)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모두 강점과 약점을 가지고 있어요. 장애인도 마찬가지죠. 장애보다 중요한 것은 각자의 강점에 집중하고 잠재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모든 장애인은 변화를 만들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요!"





르완다 장애청년의 자립을 위한 희망 제빵소
5%
333,000 달성
목표금액|6,000,000
D-43
2024-12-09까지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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