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의 르완다 역사를 치유하는 다리가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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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Yasuyoshi Chiba / AFP / Getty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동쪽에 위치한 르완다는 2000년대 들어서 괄목할만한 속도로 경제·사회적 성장을 이뤄낸 국가 중 하나입니다. 활발한 경제 활동을 통해 코로나 이전인 2019년까지 10년간 연평균 7.2%의 가파른 경제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정부의 적극적인 사회통합 노력 속에 수도 키갈리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치안 유지와 2022년 세계 성격차지수(Global Gender Gap Index) 상위 6위에 안착하는 등 사회적 발전도 이뤄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르완다의 눈부신 발전의 이면에는 뼈 아픈 역사와 상처가 있습니다. 2019년 르완다 인구조사에 의하면 르완다에는 45만 여명의 장애인이 있다고 합니다. 상당 수는 르완다의 뼈 아픈 역사인 대학살의 생존자입니다. 1994년 투치족과 온건파 후투족을 향한 무차별적이고 무자비한 대학살로 인해 80만명에 달하는 희생자를 야기했습니다. 또한 살아남은 생존자들은 정신적 트라우마는 물론 심각한 신체적 손상을 입어 장애를 가지고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출처:Shiraaz Mohamed / AP


생존자들은 의족이나 의수를 위해 반년 이상을 기다리기도 합니다. 르완다 보건복지부의 조사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르완다 전국에 총 16곳의 인공사지 재활시설만이 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이 르완다의 수도 키갈리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많은 수의 생존자들과 최근 들어 질병, 사고 등으로 인해 늘어나는 수족 절단 환자의 수요를 고려하면, 관련 시설의 접근성은 매우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하루빨리 이들이 다시 지역사회로 돌아올 수 있도록 이들에게 인공사지를 보급하고 자립을 지원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르완다 최초의 여성 인공사지 제작기술자, 안젤리크의 자립 프로젝트 오쏘-프로메드(Ortho-Promed)는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뼈 아픈 역사와 함께 자란 안젤리크는 한쪽 다리나 팔 없이 살아가는 부모, 형제, 아이들과 이들이 장애 때문에 안정적인 직업을 가지기 힘든 모습을 봐왔습니다. 이렇게 이들의 자립과 재활을 위한 열망을 키워왔던 안젤리크는 르완다 최초의 여성 인공사지 제작기술자가 되었고, 2016년 신체장애인들의 재활과 인공사지를 보급하는 재활시설, 오쏘-프로메드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안젤리크와 오쏘-프로메드는 ‘장애는 무능이 아니다(Disability is not inability).’ 라는 신념과 함께 생존자를 포함한 여러 고객에게 의족과 같은 인공사지를 맞춤 제작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특성에 맞게 제작하는 것은 물론, 공공병원에 비해 신속한 제작 과정을 거칩니다. 적게는 6개월 길게는 8개월까지 기다려야하는 공공병원과 달리, 2주의 기간만 기다리면 오쏘-프로메드의 인공사지는 완성이 되어 고객에게 전달됩니다.


이렇게 제작된 인공사지는 걷게 해주는 보조기구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무능력해서가 아닌, 신체적 장애 때문에 안정적인 직업이나 소득을 가지기 힘들었던 이들은 맞춤 제작된 의족, 의수로 다시 걸을 수 있게 되고 직업을 가지게 됩니다. 고객들은 의족 덕분에 다시 시장에 나가 과일을 팔거나, 공장에서 일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순간이 안젤리크와 직원들이 가장 기뻐하고 보람을 느끼는 순간입니다.




이외에도, 안젤리크는 다양한 방법으로 장애가 더 이상 무능이 아닌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교육생들을 모집하여 더 나은 인공사지를 제작 방법과 재활 서비스를 교육하여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의족에 필요한 신발을 만드는 제작하는 노하우를 활용하여, 신체장애 신발 제작 기술교육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안젤리크와 오쏘-프로메드는 현재 한 달에 8명 정도의 고객을 받고 있습니다. 많은 고객들이 시설을 방문하곤 하지만 노후화된 제작 기계로 인한 생산성의 한계 때문에 더 받을 수가 없습니다. 더 브릿지의 임팩트 기부금을 통해서 더 많은 인공사지를 제작할 수 있는 3D 프린터를 구입하고자 합니다. 약 20%의 생산비용 절감과 생산성의 향상으로 인해 한달에 두배 이상의 고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안젤리크와 오쏘-프로메드는 르완다 대학살이라는 비극의 역사를 치유하는 다리가 되고 있습니다.




오쏘-프로메드의 CEO

안젤리크(Angelique)



“장애는 무능이 아닙니다. 오쏘-프로메드가 지역의 대표적인 재활시설로 발전하여 이들이 다시 걷고 희망을 되찾길 바랍니다.”




비극의 역사를 이겨내고 장애가 무능이 아닌 사회를 만들고 있는 안젤리크와 오쏘-프로메드를 응원해주세요!


비극의 르완다 역사를 치유하는 다리가 되어주세요!
16%
985,000 달성
목표금액|6,000,000
모금완료
2024-04-15 까지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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