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냉이라는 국가를 처음 들어보신다고요?

베냉 공화국은 가나와 나이지리아 사이에 위치한 서아프리카 국가로, 현재 1200만 명이 살고 있어요. 베냉은 전체 인구의 무려 60%인 650만 명이 전력 없이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베냉의 교육환경 또한 굉장히 열악한데, 의무교육 달성률이 100%에 가까운 한국과는 달리 베냉에서는 10명 중 3명의 아동만이 학교를 무사히 졸업하고 있어요. 

베냉 아동들의 교육 환경이 열약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불빛이에요. 학교를 마친 후 해가 지면 아이들은 더이상 숙제를 할 수도, 책을 읽을 수도 없었기 때문이죠. 게다가, 가정에서는 불을 밝히기 위해 등유(kerosene)램프를 사용했는데, 이 램프는 아이들의 건강과 환경에 굉장히 치명적이어서 아이들은 위험한 환경에 노출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다 5년 전, 한 대학에서 베냉의 알라피아루(Alafiarou) 마을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다는 소식을  전해들었습니다. 저는 기쁜 마음으로 활동에 합류했고, 2년간 마을에 두 개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 후 정말 놀라운 삶의 변화를 목격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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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 후, 아이들은 불빛이 드는 오두막 앞에 하나둘씩 모여 친구들과 마음껏 공부하고, 가정에서 전구로 안전하게 생활하며 꿈을 꿀 수 있게 되었어요!

알라피아루 마을에 2개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 마을에 104개의 전구에 불을 밝힌 결과, 총 1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안전하게 전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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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대학과 함께 진행된 활동은 자금 문제로 중단됐습니다. 이후 마을 주민들은 태양광 패널을 유지하기 위해 비싼 유지 관리비를 감당해야했고, 다른 마을 주민들은 또다른 희망의 불빛을  하염없이 기다려야 했어요. 저는 베냉의 알라피아루 마을을 비롯한 모든 지역 주민들 스스로 전기를 사용할 권리를 지켜낼 수 있도록, 회사 라이트 투 라이트(Right2Light)를 설립했습니다!

라이트 투 라이트(Right2Light)는 마을 청년들을 대상으로 엔지니어 교육을 실시해 마을에서 주체적으로 태양광 패널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저희의 최종 목표는 베냉 마을들의 자립과 성장이에요!

더브릿지는 베냉과 라이트 투 라이트(Right2Light)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은 후원금을 수수료 없이 100% 전달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였어요! 더브릿지의 크라우드 펀딩으로 베냉의 많은 지역과 사람들을 위해 4개의 태양광 패널과 150개의 전구로 희망의 불빛을 밝힐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