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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니(Kenny) 씨는 말레이시아 북서쪽의 페낭(Penang) 섬에서 태어난 음악을 사랑하는 음대 지망생었습니다. 어린 시절 음악을 배우고 싶었지만, 그의 지역에는 음악 선생님도 연습할 공간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매주 6시간 동안 버스를 타고 먼 도시로 가서 트럼펫을 배워야 했습니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그는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몇 년을 견뎌내 결국 음악 대학의 전액 장학생이 되었습니다.
"저는 운이 좋게 장학금을 받아 음악 공부를 할 수 있었지만, 말레이시아 아이들에게 음악 교육의 문턱은 높아요. 한 달 음악 레슨비는 평균 가정 수입의 30%에 달하고, 악기 구입은 더욱 큰 부담이죠. 악기가 있어도 연습할 공간을 찾기도 쉽지 않아요. 그래서 재능 있는 아이들이 꿈을 포기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안타까워요”

